[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보령중앙시장과 웅천전통시장이 선정돼 6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점가, 상인연합회 및 시도지회를 대상으로 시장매니저와 교육, 배송서비스 등을 위한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시는 중앙시장에서 도시락(都市樂) 페스티벌과 가을 고객감사 대축제를, 웅천시장에서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연계한 한마음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시락 페스티벌을 통해 중앙시장과 한내시장 사이에 위치한 로데오거리에서 여름철 문화행사와 먹거리장터를 운영하고, 가을에는 가을여행주간과 연계해 공동 세일전을 개최한다. 또 웅천시장에서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도 공모에 참여해 올해 중앙시장에 4천만원, 대천항종합수산물시장에 3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상인교육과 마케팅, 시장매니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선규 지역경제과장은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 선정으로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기를 띄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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