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은 채소, 과일 등이 담긴 농산물꾸러미를 등교 개학을 앞두고 있는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가정으로 21일부터 이달 말 까지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이번 농산물꾸러미 배송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를 돕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음성군은 충북 유일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음성지역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농산물꾸러미 구성 시 안전하고 질 좋은 음성산 농산물 비율이 90% 이상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유치원은 1명당 9개 품목 3만원 상당(배송료 포함), 초·중·고·특수학교는 1명당 13개 품목 5만원 상당(배송료 포함)의 꾸러미가 배송된다.

장병욱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은 농산물꾸러미를 배송하는 첫날(21일) 음성살림로컬푸드작업장을 방문해 농산물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포장 과정을 점검했다. 장 교육장은 각 가정에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이 배송될 수 있도록 포장·배송 등 전 과정에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청, 음성교육지원청, 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음성사무소는 향후에도 농산물꾸러미 작업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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