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주소방서(서장 이정구)는 21일 지속해서 늘고 있는 차량화재와 관련해 운전자들에게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따뜻한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보다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에 차량 화재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차량화재는 주로 운행 도중에 발생하고, 각종 연료나 오일 등으로 인해 빠르게 번질 수 있어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주행 중 차량에 불이 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갓길 등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운 뒤 엔진을 정지시키고 소화기 등을 활용해 발화점을 향해 신속히 방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정구 충주소방서장은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초기 진화가 이루어진다면 내 생명은 물론 내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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