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행복교육지구가 20일 2020년 2분기 관내 유·초·중학교 현장체험학습 버스 31대 및 체험 17회 총 2천여만원 지원을 확정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1분기 예정되었던 206대 약 200회, 9천만원의 현장체험학습이 전면취소된 이래 새로운 시작이다.

고3을 중심으로 등교개학이 진행되면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버스와 현장체험학습비를 학교가 요청한 결과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장 학교는 전면등교에 이어 체험학습 등을 진행할 수 있지만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현장체험학습 버스 운전자와 승하차 보조원은 KF80 이상의 방역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고, 승차 전 단위학교에서는 발열체크가 필수다. 버스 안에서는 2m 거리 유지를 위해 나란히 앉기를 지양하고 운행중 창문을 열어 환기가 가능해야 한다.

현장체험학습버스를 신청한 안내중 이경숙 교사는 "지역화교육과정으로 동이면 블루홀스 승마장에서 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버스를 신청했다. 버스가 없는 중학교라서 좋은 프로그램이 제공되어도 가는 버스가 없어서 늘 어려웠는데, 행복교육지구가 버스를 해마다 지원해서 좋다. 교사의 행정업무도 경감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도 선사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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