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학생 밀집도 최소화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지역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할 전망이다. 고교 2학년과 1학년은 각각 이달 27일과 내달 3일부터 격주 등교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교육청은 21일 고등학교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학생의 3분의 2 이내 등교 수업을 진행하는 '등교 수업 세부 운영 방안'을 각급 학교에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고3은 매일 등교수업을 하고, 1학년과 2학년은 각각 1주씩 번갈아 돌아가며 등교와 원격수업을 하는 격주 순환 등교를 강력하게 주문했다.

학급 수가 30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은 일반 교실보다 공간이 넓은 특별실을 교실로 활용하거나 반을 나눠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수업', '미러링수업', '플립러닝' 형태의 수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초·중학교도 학생 밀집도를 평소의 3분의 2로 낮춘다는 원칙에 따라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학년별 순환 등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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