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주병덕 전 충북지사가 22일 오전 9시 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주 전 지사는 1936년 충북 음성 출생으로 청주고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60년 보통고시(15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충남도 경찰국장, 해양경찰대장, 경찰대학장, 감사원 감사위원을 역임했다.

이어 1990년 3월부터 9월까지 24대(관선) 충북지사를 역임했다.

주 전 지사는 민선 1기 출범과 함께 자민련 소속으로 29대 지사 선거에 당선해 1995년 7월부터 1998년 6월까지 3년간 더 충북 도정을 이끌었다.

주 전 지사는 199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신한국당에 입당한 후 1998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충북도지사 재선을 노렸으나 자민련 이원종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삼성병원 장례식장 14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7시 30분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종군씨와 2남 1녀가 있다.

(☎02-3410-3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