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책상을 지원했다. / 충주시 제공
충주시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책상을 지원했다. / 충주시 제공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주시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경호)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맞춤형 책상(1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맞춤형 책상 지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미뤄지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고 있는 가운데 책상 없이 방바닥에 엎드려 공부하거나 밥상을 책상 대용으로 사용하는 등 저소득층 아동들의 열악한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전달된 책상은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해당 가정 10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구 치수 등을 측정하고 아이의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책상을 전달받은 A 아동의 어머니는 "형편이 좋지 않아 아이들에게 책상 하나 사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었는데 개학이 미뤄져 집에서만 공부하던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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