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겨울철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남면 일원 시설하우스 재배 농업인을 돕기 위한 '금강수원 시설하우스 정화공급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기본계획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사업 추진일정을 추진위원들과 농업인,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용수공급계획(안), 과업 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선7기 공약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청남면 왕진리, 인양리, 대흥리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정수시설과 가압장, 용수관로 19㎞를 설치해 시설하우스에 맑은 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전영석 청남면 이장협의회장은 "금강수원 정화공급사업은 청남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면서 "금강물을 정화해 하우스에 공급하게 되면 가뭄 때도 물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협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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