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매주 금요일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이 매주 금요일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은 매주 금요일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지역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상황종료 시까지 가정, 사무실, 공공장소 등 일상적 공간에서의 정기적 환경소독을 통해 군민의 생활방역 의식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일제 방역에는 전 군민과 공공기관, 유관기관, 기업체,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군이 마련한 일제 방역의 날 실천 지침에 따르면 각 사무실에서는 외부 방문객이 많은 실내 장소를 우선 소독하되 전화기, 문고리, 컴퓨터 자판기, 의자 등 평소 자주 접촉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대형음식점, 터미널, 버스정류장, 마트, 공원 등)은 사람들의 손이 많이 가는 난간, 손잡이, 집기 등 다중 접촉 물건을 집중 소독한다.

대중교통수단(버스, 택시, 차고지, 버스 정류소, 택시 승차대 등)의 경우는 카드 단말기, 손잡이, 의자 등의 소독과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사례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군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청정지역 보은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우리 군 일제 방역의 날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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