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임시 휴관 중이었던 열람실을 26일부터 개관 운영한다.

아직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수험생과 공시생들의 수험공간 부족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해주기 위한 조치이다.

열람실 개방은 별도의 열람실이 있는 중앙, 송곡, 배방도서관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을 준수해 전체 이용좌석의 3분의 1규모로 이용가능하며, 중앙도서관은 78석, 배방도서관은 52석, 송곡도서관은 32석만 이용가능하다.

중앙도서관 열람실 이용방법은 이용일 전일 매일 오후 2시 선착순 온라인예약으로 접수를 받고, 접수 받은 인원만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다.

송곡, 배방도서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프라인 선착순으로 이용가능하다.

열람실에서만 머무를 수 있으며, 자료실에서는 종전대로 대출 반납업무만 가능하고 독서를 하거나 의자에 앉는 행위는 금지되며 열람실 이용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잠정 연기됐던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의 경우, 성인 대상 17개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

또한, 생활 방역 시대에 필요한 '나만의 면마스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특별 개설해 총 6회차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 중 생활 속 거리두기(2m) 수칙을 준수하고, 실내 방역소독 및 열람실 주기적 환기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열람실 내 에서는 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 미착용자나 발열자, 호흡기 유증상자 등은 출입이 제한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반드시 지켜 도서관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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