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1일 속리산 잔디광장서 200여점 전시

속리산들꽃사랑회 야생화 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모습. / 보은군 제공
속리산들꽃사랑회 야생화 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모습.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속리산들꽃사랑회 야생화 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속리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소재로 개최된다.

보은군과 법주사가 후원하고 속리산들꽃사랑회(회장 박성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35명의 회원들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정성 들여 가꾸어온 야생화 2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속리산 법주사의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는 전시회에는 풍지초, 비비추, 백화등, 용수철, 돌단풍 등 주변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출품돼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 관람객들에게 멋진 추억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전시회 기간동안 회원들은 현장에서 야생화 재배법에 대해 설명하고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야생화를 판매해 우리 꽃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박성노 회장은 "보은군민은 물론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에게 아름다운 야생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즈넉한 솔밭에서 야생화를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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