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은 지역 내 34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3943명의 가정에 3만 원 상당의 '서천산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코로나19로 등교가 연기되며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가정 내 급식에 대한 학부모 부담 경감과 취약계층 학생의 영양 불균형 해소는 물론, 농산물 소비 확대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꾸러미에는 서천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과 일반 농산물, 수산물(김, 멸치) 등이 담길 예정이며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 생산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꾸러미 공급위원회를 구성하여 꾸러미에 들어갈 세부 품목, 배송 방법, 시기 등을 결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급식용 농산물의 소비촉진으로 생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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