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올 상반기 중 노후 CCTV(폐쇄회로텔레비전)를 전격 교체하고, 사각지대에 CCTV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군은 어린이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동인초를 비롯한 관내 15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3곳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노후 CCTV를 전격 교체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6억7천만원을 들여 지난 2010~2011년에 설치한 노후 CCTV를 교체해 화질 개선에 나선다.

특히, 군은 통학로 일원 교차로의 감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CCTV를 기존보다 25대를 추가로 늘려 총 46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 괴산경찰서와 협의해 주택이 밀집된 범죄 취약지역과 농촌마을 진입로 등에 방범용 CCTV 45대를 확충한다.

이와 함께 주요 도로변과 군계지역 등에도 CCTV 9대를 설치, 범죄 차량을 신속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후 CCTV를 교체하고, 방범용 및 차량번호 인식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촘촘한 관제 시스템 구축으로 어린이와 지역주민을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괴산군은 방범 및 어린이보호, 교통단속, 쓰레기투기, 재해재난관리, 시설관리 등을 위한 공공용 CCTV 총 769대를 운영 중이며, '괴산군CCTV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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