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공약이행 평가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사업' 결과에 따르면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종합평가에서 평점 70점 이상인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설 교육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76건의 공약 중 완료 6건, 이행 후 계속 추진 27건 등 전체 공약의 43.42%인 33건을 이미 완료했거나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 추진은 43건이다.

공약 이행을 위해 임기 내에 확보할 예산 5천62억원 중 74.55%인 3천774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철 충남교육감도 종합평가에서 SA 등급을 받았다.

김 교육감은 56건의 공약 가운데 완료한 사업은 3건, 이행 후 계속 추진 20건, 정산 추진 33건으로 파악됐다. 일부 추진되거나 보류, 폐기된 공약은 없다.

공약 이행을 위해 임기 내에 확보할 1조5천33억 중 지난해 말까지 확보한 예산은 58.87%(8천849억원)로 집계됐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3개 세부 분야 중 목표달성과 주민소통을 포함해 종합평가에서 SA 등급을 거머쥐었다.

김 교육감의 69건 공약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4개 공약이 완료됐고, 나머지도 이행 후 계속 추진하거나 정상 추진되는 사업이 각각 22건, 43건으로 확인됐다.

공약 이행을 위해 임기 내에 확보할 계획인 1조4천865억원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66.63%(9천905억원)를 확보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총 70건의 공약 중 이행 후 계속 추진 36개 등 총 51.43%를 완료했거나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 추진 31건, 일부 추진 1건, 기타 2건으로 확인됐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임기 내 재정 계획(9천65억원) 대비 확보율은 54.87%(4천973억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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