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운영 4년차에 들어선 옥천행복교육지구가 최근 교육부 지정 미래교육지구(2020.~2023. 3년 예정 연간 2억 지원, 전국 11개)에 지정된 이후, 성장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서 청주교대, 공주대 등 충청권 대학에 옥천행복교육지구 사업 중간정리를 위한 마을교육과정 제작, 성과분석 등 작업을 진행한다.

옥천행복교육지구는 청주교대 산학협력단(팀장 이재용 교수)과 5월말부터 10월까지 총 2천만원의 예산으로 마을교육과정 제작에 착수한다.

마을 교육과정은 지역사회에 산재한 학습 소재를 상담전문가, IT 전문가, 동화작가, 학교 교사 등이 참여해 옥천의 오늘을 교사와 주민이 다각도로 알기 쉽게 교육자료화 하는 작업이다.청주교대 산학협력단 마을교육과정 '마을, 공감으로 잇다'라는 사업수행계획서에는 마을교육이 지향하는 중요한 가치로 사회정서역량이 주제로 전면에 등장한다.

이를 위해 사진, 글, 영상이 복합된 공동체 의식 함양 자료 총 26개의 컨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옥천행복교육지구 운영 4년차를 맞아 국립 공주대(팀장 김은경 교수)평생교육원과 성과 분석을 진행한다.

이는 옥천행복교육지구의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노력이 현장에 잘 안착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다.

진행 과정 및 관점 변화 조사를 위하여 참가자 면담, 설문조사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22일 학교와 MOU를 맺고 지역화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덕실농부 마을기업 등 10개 기관이 심층조사에 응했다.

공주대 성과분석 면담 조사에 참여한 임해란(안남초 학부모, 덕실농부 사무장)씨는 '옥천행복교육지구가 해마다 조금씩 저변을 넓히고 성장하는 것 같아 기쁘다. 올해도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조사를 진행한 이다현 교수(공주대)는 "옥천은 행복교육지구에 이어 올해 교육부 지정 미래교육지구 사업에 선정되는 등 공동체가 활발하다는 평가다.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가야 할 방향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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