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천상원에 조성된 친환경 수목현 자연장 모습. /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제공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천상원에 조성된 친환경 수목현 자연장 모습. /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제공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원식)이 운영하는 천상원(봉안당)의 무연고단에 10년 이상 된 유골을 안치하기 위해 무연고 친환경 자연장(수목형)이 조성됐다고 26일 밝혔다.

친환경 자연장 조성 부지는 천상원 주차장 유휴 공간을 활용해 반송 2그루와 관목을 식재하고 주변에는 잔디를 덮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부지조성은 완료된 상태이며 10년 이상 된 무연고 유골 중 2008년 321기와 2009년 111기가 수목형 자연장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김원식 이사장은 "무연고단 봉안 후 10년이 지난 유골을 수목형 자연장으로 조성해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자연과 함께 조용하게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시민들이 공감하는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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