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소태면 직능단체는 26일 철새 전망대 남한강변 일원에서 외래종 야생식물 가시박을 제거했다. / 충주시 제공
충주시 소태면 직능단체는 26일 철새 전망대 남한강변 일원에서 외래종 야생식물 가시박을 제거했다. / 충주시 제공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주시 소태면 직능단체가 생태계 보호를 위한 외래종 야생식물 가시박 퇴치에 나섰다.

26일 소태면에 따르면 철새 전망대 인근 남한강 변에서 전개된 가시박 퇴치 활동에는 소태면 직능단체 회원 8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가시박은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토착 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엄청난 번식력으로 대표적인 생태교란 식물로 알려져 있다.

5월부터 생육하는 가시박의 경우 꽃을 맺기 전인 어린 모종을 뿌리째 뽑아야 씨앗 생성 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퇴치작업이 가시박 확산 억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재식 소태면장은 "생육 초기에 가시박 유묘를 제거하는 것이 퇴치작업도 수월하고 확산 억제에도 효과적"이라며 "일회성 작업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가시박 퇴치사업을 추진하여 생태계를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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