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전용산단·외투지역 추가 지정…외자유치 출구 모색
임대전용산단·외투지역 추가 지정…외자유치 출구 모색
  • 김미정 기자
  • 승인 2020.05.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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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포스트 코로나 외자유치 활성화 간담회
2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외자유치 활성화 간담회'에서 이시종 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2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외자유치 활성화 간담회'에서 이시종 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타깃 외자유치가 중요합니다. 중국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해요. 중국 반도체회사가 인력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투자유치로 엮는다던가 화장품이나 의약품의 경우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천합니다."(정순지 충북도 상해사무소장)

"중국내 충북도 투자유치 연락사무소가 상하이에 있는데 원활한 투자유치를 위해 베이징으로 이전을 제안합니다. 중국정부에서 복건성에 '충청북도 기업전시관'을 열어주겠다는데 충북도가 오케이한다면 충북 우수기업들이 홍보되는 기회가 될 거예요. 자매결연을 추진하면 경제뿐 아니라 문화, 관광, 항공 등의 분야도 교류가 돼 시너지가 날 거예요."(봉학근 세계투자재단 한국지사 대표)

"한일관계 악화 속에서 일본 기업인들은 지금 수출이든, 수입이든 뭐든 하려고 합니다. 일본은 비즈니스는 비즈니스, 정치는 정치라고 생각해요. 한국을 안심투자처로 생각하는만큼 지금이 투자환경이 좋습니다."(최병국 일본 기윤코퍼레이션 대표)

코로나19 전세계 유행에 따른 글로벌경제활동 위축, 한·일관계 악화 등 대외환경속에서 충북도가 외자유치 출구를 모색하고 나섰다. 해외유턴기업과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임대전용산단 조성과 외국인투자지역 추가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19 종식 전에는 비대면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도는 100개 기업을 투자유치 잠재기업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외자유치 자문관 및 관련기업·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해 외자유치 전문가 14명이 참석했고 '인터넷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현지 관계자도 함께 머리를 맞댔다.

도는 이날 외자유치 촉진 방안으로 ▶임대전용산단 조성 및 음성 성본산단(3만평), 동충주(3만평) 등 외투단지 추가지정 추진 ▶총 투자금액의 10% 이내 최대 50억원 시설비 지원의 투자촉진조례 개정 ▶도내 신설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총투자금액의 30% 이내 최대 제조업 50억원, 서비스업 20억원 시설비 지원 등의 외투촉진조례 제정 등을 제시했다. 이들 조례는 6월 충북도의회에 제출해 7월부터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또 ▶화상회의를 통한 잠재투자자 면담, 코트라 35개 거점무역관에 충북도 외자유치동영상 배포·홍보 등 비대면 투자유치활동을 펴고 ▶해외 유턴기업과 외국기업 대상 투자유치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종구 충북도 투자유치과장은 외자유치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라 세계는 값싼 인건비보다 혁신역량과 안심투자처를 선호하기 시작했다"며 "충북도에 기회로, 해외 유턴기업과 탈중국 외국기업을 도내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외자유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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