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양당 총선 후 당내 결집 강화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거대 양당이 총선 후 당내 결집을 강화한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177명 전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미래통합당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친다.

민주당은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 총선 승리 후 민주당의 과제를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사회를 진단한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포용사회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차 국정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워크숍 일정을 1박2일에서 하루로 줄였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26일 모(母) 정당인 미래통합당과 오는 29일까지 합치기로 의결했다.

원유철 대표는 이날 "두 당이 합당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야당의 역할을 증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래한국당에 이어 통합당은 2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합당을 의결한다.

이에 따라 합당을 위한 두 당의 수임기구가 정식으로 출범해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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