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건강생활지원센터에 설치된 틀니 살균세척기./제천시 제공
용두동건강생활지원센터에 설치된 틀니 살균세척기./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보건소(소장 윤용권)가 시민들의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오존수 틀니 살균세척기'를 추가 설치했다.

시 보건소는 의치(틀니)를 사용하는 지역민들이 쉽고 청결하게 틀니를 살균 관리 할 수 있도록 노인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틀니 살균세척기를 설치했다.

장소는 용두동 건강생활지원센터, 명락사회종합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송학·봉양보건지소 등 5개소이다.

개인별 전용 세척케이스에 1차 세척한 틀니를 넣고 동작 버튼 만 누르면 오존수가 자동으로 급수, 살균, 배수까지 작동한다.

이로써 이미 설치된 제천시 노인회관, 하소종합복지관, 보건소 등 8개소에서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2018년 제천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노인 저작불편 호소율이 42.7%로 나타나 2010년 50.9%보다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충북 도내 평균 39%보다 2.4% 높은 편이다.

윤용권 보건소장은 "불소가글 및 의치지원사업과 연계해 노인 저작불편 호소율 감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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