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향토숲 등 관찰·체험시설 조성

당진군은 석문면 난지도리 산2-1번지의 5필지 168ha에 2008년까지 41억원을 투입하여 난지도특화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석문면 난지도리는 천혜의 해안자원과 아름다운 절경을 보유한 관광의 보고로서 군은 산림자원의 보전과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난지도 산림자원을 보존해 관광휴양지로 개발키로 했다.

난지도는 소나무림이 55.3%, 활엽수림 26.49%, 해송 및 혼효림이 12.68%, 기타 5.53%로 구성되었고 분포수종으로는 소나무, 해송, 아카시아, 오리나무, 해당화, 꽝꽝나무, 느릅나무, 떡갈나무 등이 있으며 주요자생식물로는 가시연꽃, 해당화, 고란초, 통보리사초 등이 자생하고 있다.

군은 해수욕장 인근주변을 대상으로 경관림 조성, 다양한 향토숲 조성, 관찰 및 체험시설조성사업 등 테마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또 경관림 조성 사업계획으로 피압목, 고사목, 형질불량목을 제거하고 유령림 간벌사업으로 8천300만원을 투입, 생장촉진을 위한 밀도조절, 대묘식재와 리기다임지를 대상으로 향토소나무로 대체 조성하며 기타 성림지 52ha에 대하여는 사업비 9천800만원을 들여 수세회복 및 뿌리 발달촉진을 위한 복합비료 살포 사업 등 산림목을 조성키로 했다.

다양한 향토숲조성 사업으로 난지도 자생식물인 동백나무, 염생식물숲, 고사리원, 사초원, 해당화숲, 진달래숲, 갈대숲 등 94천㎡에 대해 9억9천300만원을 투입해 생태적 기능과 교육적 기능의 복합적인 식물생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찰 및 체험시설 조성사업으로 해안변에 전망대 2개소, 휴게소 2개소를 설치하고 학생들의 관찰과 체험 등 산림체험장을 개발키로 했다.

군은 오는 2008년까지 난지도특화숲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해수욕장 및 청소년수련원과 연계한 자연휴양공원으로 청소년의 학습탐구와 산림경관, 보전사업으로 지역소득 증대와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