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윤학중)은 27일 2020학년도 첫 등교 개학을 하는 유치원, 초등학교 1, 2학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어여 와, 꽃망울아, 웃음꽃 피우자!'라는 등교맞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에서 교육장 및 교육청 장학사, 교직원 30명은 4~5명 씩 팀을 구성하여, 부여 관내 유치원(부여유치원) 1곳, 초등학교(부여초, 규암초) 2곳, 중학교(부여중, 부여여중, 백제중) 3곳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 인사를 하며 '코로나19 NO, 학교폭력 NO, 아동학대 NO' 문구가 적혀 있는 손소독제 물티슈를 선물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초등학교 1학년 첫 등교를 함께 하던 학부모 김 모 씨는 "부여교육지원청에서 아이들이 필요한 소독물티슈를 챙겨 주며, 이렇게 응원해 주니 안심이 되고, 아이가 한결 밝게 등교한 것 같아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초등학교 앞에서는 인형 탈을 쓰고 아이들과 주먹 인사를 하는 교직원도 있어 한결 분위기가 밝았고, 부여경찰서에서도 각 학교 담당 경찰관(스쿨 폴리스)가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소독 물티슈를 나누어 줄 때, 마스크 및 소독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나누어 주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을 철저히 지킨 활동으로 평가를 받았다.

윤학중 교육장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서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등교가 재미있고, 학교가 재미있는 곳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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