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지역 어린이의 예술 감수성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을 실시한다.

'2020 꿈다락 예술감상교육'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 및 정서를 함양하고 감수성·소통능력 등의 제고를 돕는 문화 예술 감상 교육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태안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달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극·오페라·미술·무용을 체험식 교육부터 공연 관람까지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해, 문화 소외 지역인 농어촌 어린이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기 연극을 시작으로 2기 오페라, 3기 미술, 4기 무용 순으로 진행되며, 신청기간은 각 과정별 교육시작 1주일 전 선착순 마감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연극의 경우 ▶마음과 몸을 여는 연극놀이 ▶명화로 만드는 연극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체험하기 등이, 오페라는 ▶오페라와 동화가 만난다면 ▶우리가 만드는 작은 오페라, 미술은 ▶한눈에 알아보는 서양미술사 ▶모나리자를 피카소처럼 그려보기 ▶팝아트 옷을 입은 폴 세잔 ▶우리가 만든 전시 관람하는 날, 무용은 ▶움직임으로 하는 이야기 ▶몸의 감각을 찾는 특별한 여행 등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문화예술회관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체험교육 시간에는 '안전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등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위탁수행기관 앰버스어스(02-458-5230)나 태안군 문화예술과(041-670-59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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