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전통방식의 손 모내기 했어요"

괴산 송면초(교장 오기석)는 28일 코로나 19 및 기후변화와 자연재앙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전통방식의 손 모내기'를 했다.

괴산행복교육지구 지역연계 교육과정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벼농사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논 생태체험의 일환으로 징소리에 맞춰 어른들이 못줄을 잡으면, 어린이들은 한 달간 잘 자란 어린모를 전통 방식으로 물이 가득한 논에 정성스럽게 옮겨 심었다.

특히 학생들은 일 년간 벼가 커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직접 수확하며, 투구새우 등과 같은 논생물과 논둑 주변 식물들을 관찰하여 논 생태도감도 만들 예정이다.

학생들과 함께 손 모내기에 함께 참여한 강수지 교사는 "어린이들이 논생태 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더불어 생명존중 및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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