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간담회 가져

청주시가 28일 시청에서 4개 지역구 현직 국회의원 및 당선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28일 시청에서 4개 지역구 현직 국회의원 및 당선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 4개 지역구 현직 국회의원 및 당선자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민생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시는 28일 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원)·도종환(흥덕) 의원을 비롯해 정정순(상당)·이장섭(서원) 당선자를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코로나 위기 극복과 당면 현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위협요인이 있지만 문화도시 선정,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기회요인도 공존한 시기"라며 "대도시 규모에 걸맞는 행·재정적 뒷받침은 물론 지방분권, 정부예산 확보가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풀어갈 숙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함께 협력해 청주 위상을 높이는 소중한 첫 단추를 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 지역구에서 5선 신화를 만든 변 의원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지역경제의 피해가 정말 심각하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으로 완벽하게 돌아갈 수 없다면 지속가능한 새롭고 놀라운 길을 함께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흥덕에서 3선 고지에 오른 도 의원은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한 혁신의 정치를 통해 시민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도록 의원들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역 현안으론 소각장 신·증설 문제, 트램 도입, 중앙공원 일대 사적공원 조성, 영상제작소 설립, 시립도서관 생활SOC복합화 사업, 청주동물원 이전 사업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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