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75주년 특집 방송 6월 16일 오후 7시 40분 방송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KBS청주방송총국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40분 KBS 청주 1TV에서 방영하는 '무대를 빌려드립니다'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뜨겁다.

국민안내양 가수 김정연이 진행을 맡은 '무대를 빌려드립니다'는 시민 누구에게나 공연무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음악인 공연 일색의 기존 틀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일반인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무대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이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노래, 춤, 연주 등 공연과 동호회, 지역 농·축산물 소개 등 다양하게 꾸며진다.

올 2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춤으로 세계를 제패한 충북 출신 비보이 형제, 듀엣으로 함께하는 스님과 불자, 부부가 함께 노래하는 교복부부 등 이미 11개 팀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고 차기 출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세 아이의 엄마 이보미씨는 "육아 때문에 가수 도전의 꿈은 접었지만, 무대에 서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언제 벌써'를 열창한 박병애 출연자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노래는 나의 동반자"라며 "무대 출연으로 답답한 가슴이 뻥 뚫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KBS청주방송총국은 개국 75주년을 맞아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박현빈, 윤수현, 요요미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 16일 오후 7시 40부터 50분간 KBS청주 1TV로 방송된다. 출연 신청은 KBS청주 편성제작국 ☎043-260-734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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