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시립우륵국악단(지휘자 이동훈)에서 공연콘텐츠를 제안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 콘텐츠 제안은 충주에서 단독 개최 되는 제2회 충주국제무예 액션 영화제에 우리지역 예술인의 참여와 택견의 성지 무예라는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이라는 양 고민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콘텐츠 공연을 들여다 보면 '다이나믹 충주'라는 지휘자의 초연을 발표하는데 충주가 무예의 역동성을 가미해, 시립택견단과 전국최초의 택견비보잉팀인 트레블러크루와의 융복합 공연을 만든다.

또한 추억의 홍콩느와르 주제곡 '천장지구, 열혈남아, 영웅본색을 국악단에서 국악으로 편곡해 성악가 박경환을 필두로 하는 성악연구회가 참여하는 등 전국 최초로 국악으로 편곡해 연주되고 공연될 것으로 80~90년대의 느와르를 좋아하는 올드팬에게는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

아동친화도시에 안성맞춤인 만화액션 주제곡 메들리도 준비 되는데, '로보트 태권V', '아톰', '메칸더 V'를 지역 꿈나무 예술단인 충북MBC어린이 합창단과 루체레 중창단이 참여하며 '스타워즈', '어벤져스', '캐리비안의 해적'을 우륵국악단 관현악과 김진미 풍유무용단이 홀로그램을 연출하게 된다.

그리고 풍물과 Rock Guitar를 위한 협주곡인 '고구려의 혼'과 '쾌지나 칭칭'을 전 출연진이 참여하여 대동의 정신과 제2회 충주 국제 무예액션영화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게 된다.

본부 관계자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지역의 문화예술이 무예란 콘텐츠와 상생하여 무예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면서 국악단과 협의하여 사전공연 또는 영화제 폐막식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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