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호소문 발표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31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시종 지사 명의의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고위험 시설 출입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충북도청 제공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31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시종 지사 명의의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고위험 시설 출입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충북도청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당겨달라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31일 이시종 지사 명의의 도민 호소문을 통해 "지난 5월 초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 수도권 물류센터(부천과 고양 쿠팡)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크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분야에 종사하는 분이나 대규모 인원이 근무하는 시설에 종사하는 분은 만약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그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막대하다"며 "관련 고위험 시설 출입을 철저히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금까지 쌓아온 K-방역의 공든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이전처럼 생활방역의 고삐를 더욱 바짝 당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0명이다.

지역별로 청주 18명, 충주 13명, 증평 2명, 진천 1명, 괴산 11명, 음성 6명, 단양 1명 등이다.

이중 충북도민은 52명이며 나머지 8명은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격리 중 확진된 다른 시·도 군인이다.

현재 완치자는 49명으로 11명은 충북대병원(3명)과 청주의료원(8명)에 각각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2천443명으로 이중 현재 관리중 58명, 해제·전출 2천38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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