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기억 꾸러미/제천시 보건소 제공
꽃피는 기억 꾸러미/제천시 보건소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보건소(소장 윤용권)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치매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 완화 및 치매악화 방지를 위해 '꽃피는 기억 꾸러미'를 전달한다.

시 보건소는 꾸러미 배부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때까지 진행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치매인지 재활을 위한 '꽃피는 기억 꾸러미'는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대상자 가정을 순회하며 직접 전달하고 1:1 교육도 실시한다.

대상자의 건강 확인 및 가족상담,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꾸러미에는 ▶색칠공부 책(3종) ▶일곱조각맞추기 책자 및 색연필, 풀 등 교육용품 ▶손 지압기 등이 들어있다.

윤용권 보건소장은 "기억 꾸러미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적어진 치매어르신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지재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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