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특허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에 선정된 (주)디자인셀(대표 김윤배·맨 왼쪽)의 연구진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디자인셀 제공
충북도와 특허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에 선정된 (주)디자인셀(대표 김윤배·맨 왼쪽)의 연구진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디자인셀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에 입주해 있는 (주)디자인셀이 충북도와 특허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디자인셀은 3년 간 매년 7천만원씩을 지원받아 특허·상표권의 해외출원 및 등록비, 특허기술 홍보동영상 제작,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특허맵 및 디자인맵 작성, 특허와 디자인 융합, 브랜드와 디자인 융합, IP 경영진단 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세계 최초로 치매치료용 인지기능(학습·기억력) 유전자를 탑재한 신경줄기세포 기술을 갖고 2016년 창업한 디자인셀은 치매 줄기세포를 비롯해 뇌졸중 줄기세포, 뇌성마비 줄기세포, 루게릭병 줄기세포, 관절염 줄기세포, 발모 줄기세포, 녹내장 줄기세포 등 난치병 맞춤형 기능성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를 확립해 기술가치만도 413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줄기세포가 뇌나 안구 및 피부를 투과해 손상부위에 도달하기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세포보호 및 재생에 관여하는 유효성분을 함유한 나노사이즈(줄기세포의 1/200 크기)의 엑소좀품부배양액을 다량 수득하는 기술로 녹내장, 관절염, 피부재생 용도로 특허를 등록해 안전하고 손쉬운 투여방식의 난치병 치료법을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기능성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가 되는 우수하고 참신한 신소재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주)디자인셀의 김윤배 대표(충북대 수의학과 교수)는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으로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자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학교와 지역에서 일구어 낸 우수기술이 세계시장에서 꽃피우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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