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허가 완료이달 CI 제정·전문인력 채용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임시 CI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임시 CI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인 '충북지식산업진흥원'(원장 노근호)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으로 정식 출범한다. 설립 17년만이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지난 5월 28일자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정관변경 허가를 완료했다. 1일부터 공문서, 홍보물 등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이름을 쓰게 된다. 영문이름도 기존 'CBKIPA'에서 'CBIST'(ChungBuk Innovation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로 변경됐다.

재단법인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2004년 5월 청주시 오창벤처프라자에서 개원한뒤 지식산업, SW산업, 벤처기업 등 ICT산업 육성 역할을 해왔으나 4차산업혁명 대응에 한계가 있어 기관 명칭 변경을 추진해왔다.

혁신원은 이달 중 신규 CI 제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하고 전문인력 채용에 나선다. 또 전국 출자출연기관을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행정망 변경,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기관명칭 변경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6~7월에는 지원조례 개정, 내부 규정 정비도 손댄다.

혁신원은 기관명칭 변경과 동시에 조직개편도 단행해 2본부 1실에서 연구본부를 신설해 3본부(연구본부, 융합본부, 경영본부) 체제로 손질했다.

노근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으로 공식적으로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앞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지역 주도의 과학기술정책을 수립하고 신성장산업에 대한 R&D 기획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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