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북, 2018년 인구 10만 명당 극단적 선택 1·3위
충남·충북, 2018년 인구 10만 명당 극단적 선택 1·3위
  • 김홍민 기자
  • 승인 2020.06.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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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1위·당진시 2위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남과 충북에서 2018년 극단적 선택을 한 사망자 수(인구 10만명 당)가 전국 17개 시·도중 1·3위로 많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년(2017년)대비 세종은 자살증가율이, 충북은 자해·자살 시도 건수증가율이 각각 가장 높았다.

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공개한 '2020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8년 충청권 자살자 수는 모두 1천739명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749명, 충북 493명, 대전 420명, 세종 77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표준화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명)에서 충남(29.8명), 제주(27.3명), 충북(26.7명), 강원(26.1명), 전북(25.8명), 경남(24.8명), 대전·세종(24.5명)순으로, 충남과 충북이 전국 17개 시·도중 각각 1위와 3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충남과 충북은 최근 5년간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높은 상위 3개 시·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세종의 자살률은 2017년 인구 10만 명당 17.7명에서 26.0명으로 8.4명(47.3%) 증가하며 전국 최고 기록을 보였다.

뒤이어 대전이 5.8명(25.6%), 경남은 4.0명(16.3%), 인천은 3.9명(16.3%) 증가했다.

충남과 충북은 각각 12.0%, 10.0% 늘었다.

기초자치단체 중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높은 시는 김제시(46.9명), 당진시(38.0명), 포천시(36.2명) 순이고, 군은 단양군(41.0명), 함양군(40.3명), 태안군(36.0명)순이다.

반면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낮은 시는 의왕시(14.3명), 광명시·하남시(15.0명), 영주시(16.8명) 순이고, 군은 옹진군(0.0명), 화순군(13.7명), 영동군(13.8명)순으로 집계됐다.

각 시·도의 자해·자살 시도 건수도 증가했고, 충북(31.1%)은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2018년 시·도별 자해·자살 시도 응급실 내원 현황은 충남 1천952명, 대전 1천520명, 충북 974명으로 모두 4천446명에 달했다.

같은해 관할지방경찰청에 따른 동기별 자살 현황은 ▶충북청, 경제생활문제(139명, 28.3%)·정신문제(114명, 23.2%)·질병(103명, 21.0%) ▶충남청, 정신문제(233명, 28.1%)·경제생활문제(189명, 22.8%)·질병(152명, 18.3%) ▶대전청, 정신문제(155명, 39.8%)·경제생활문제(77명, 19.8%)·질병(69명, 17.7%)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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