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병무청의 올해 첫 '슈퍼 굳건이' 이정석씨.
충북병무청의 올해 첫 '슈퍼 굳건이' 이정석씨.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병무청에서 올해 첫 '슈퍼 굳건이'가 나왔다. 충북병무청은 1일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1급 현역 판정을 받고 입대하는 이정석(20·청주시)씨를 초청해 격려했다고 밝혔다.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병역판정 검사에서 시력·체중 사유로 신체등위 4급 보충역 또는 5급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으나 스스로 나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자 하는 입영 대상자들을 위해 병무청에서 안과·헬스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무료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씨는 지난해 6월 병역판정검사에서 안과(시력) 사유로 4급 보충역 처분을 받았으나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지원, 후원기관인 청주 김안과의원의 무료 라섹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해 1급 현역병 입영대상이 됐다.

충북병무청에서는 2016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이씨를 포함해 모두 8명의 슈퍼 굳건이가 탄생했다. 도내 후원기관으로는 김안과의원, 삼성안과의원, 서울안과의원 등이 있다.

이재각 충북병무청장은 "병역을 당당히 이행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무료 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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