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복지팀, 신속한 복지사각지대 조사·통합사례관리 통해 위기 극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일봉동(동장 장상문)은 맞춤형복지팀이 주변이웃 신고로 들어온 100세 홀몸노인에 대한 위기상황을 적극적인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 홀몸노인은 고령의 나이로 자녀들이 먼저 사망하고, 손자가 결혼 후 이사를 하면서 혼자 살게 됐으며, 손자가 주 1회 방문을 했지만 주변 안전망 미확보로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해 일상생활 유지가 힘들어 고독사 등 위기상황에 놓여있었다.

일봉동은 해당 어르신을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안전망을 확보하고, 밑반찬서비스 및 기탁물품(돈육세트, 쌀 등)을 지원·연계해 식생활에 보탬이 됐다.

또한 완화된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해 생계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향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가스안전톡을 연계해 안전망확보를 할 예정임을 밝혔다.

장상문 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100세 홀몸노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며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없는지 복지사각지대발굴 조사를 강화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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