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농협(조합장 김충제)이 1일 농협중앙회 자금지원제한 해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옥천농협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조합장 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김충제 조합장이 낙선후보의 고발로 인해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1심 판결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 받아 중앙회 신규 사업 지원제한 농협으로 지정됐다.

지난 1일 이 같은 지원제한이 해제 되면서 두 번째 임기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던 김충제 조합장의 농협발전구상이 본격적으로 추진딜 전망이다.

특히 지역농협의 한계가 중앙회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조합과 조합원을 살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조합장의 역량발휘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옥천농협 관계자는 "조합과 조합원들은 조합장에게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한 데 사업제한으로 조합장뿐만 아니라 조합과 조합원들이 다소 위축됐었다"며 "옥천농협에 30년 가까이 몸 담아온 조합장의 역량발휘가 불미스러운 일로 제한을 받아 다소 안타까웠으나 제한이 해제되면서 2기 구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업에 있어서 농협중앙회 신규 자금을 지원받는데 지장이 없어진 만큼 앞으로 사업에 있어서 더욱 더 박차를 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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