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행정 분야 담당지난 3월 임용 뒤늦게 알려져

황명구 전 충북도 사회복지정책보좌관. / 황명구씨 페이스북.
황명구 전 충북도 사회복지정책보좌관. / 황명구씨 페이스북.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황명구 전 충북도 사회복지정책보좌관이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임용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최측근으로서 민선 5·6·7기 사회복지정책보좌관을 맡으면서 10년 넘게 이시종 지사를 보필해왔던 인물이다.

황 전 보좌관은 충북연구원 전문연구위원 경력경쟁시험에서 최종 합격해 지난 3월 임용됐다. 현재 사회통합연구부 소속으로 사회복지정책, 행정, 지역복지, 사회적기업, 자활 분야를 맡고 있다. 당시 복지·행정분야 채용에는 10명이 응시해 그중 5명이 면접전형을 치뤘고 황 전 보좌관이 최종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월 황 전 보좌관은 충북도에 사표를 제출했다.

황 전 보좌관은 충북고, 충북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석사, 충북대 사회복지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3년 충북대에서 '사회복지기관 윤리경영 활성화를 위한 사례연구: 비윤리 행위 요인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황 박사는 청주산남종합사회복지관장,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장, 청주 수곡시니어클럽관장 등 사회복지분야에서 15년간 일했으며 2011년 2월 시민단체 추천으로 충북도 사회복지정책보좌관으로 임용됐다가 사표를 낸뒤 2013년 3월 재임용돼 이시종 지사를 보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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