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변재일 의원, 4·15총선 시 1호 공약 '미호천 복합신도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국제공항 인근 복합신도시 건설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15총선 당시 변재일 의원은 1호 공약으로 '미호천 복합신도시 조성'을 공약했다.

이어 충북도경제자유구역청이 청주국제공항 인근 복합신도시에 대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

충북경자청은 청주국제공항을 활용한 지역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은 내년 3월말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내용은 ▶복합신도시 개념과 국내·외 사례 분석 ▶청주공항 주변 복합신도시 비전과 목표 및 추진전략 ▶공항 주변 복합 신도시 개발전략 및 개발구상 ▶복합신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사업추진 계획 수립 등이다.

세종~오송~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과 연계하는 방안도 담았다.

도는 공항 주변 미니복합도시 조성을 검토했지만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공항 주변 연계 복합도시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규모를 키웠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은 4·15총선 당시 청주공항 인근 6㎢에 8조원대 예산이 투입되는 인구 5만 명 규모의 '미호천 복합신도시 조성'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청주공항 인근 항공연계산업을 기반으로 주거·상업·관광·교육 등 복합기능이 포함된 인구 5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가 추진계획을 가지고 있는 '투자선도지구'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특화단지'사업 대상지 지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변 의원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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