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마치고 이달 면접전형 7월1일자 임용
보건환경연구원장 재공모·서울사무소장 5대1 경쟁률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개방형직위인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개방형 3호)·서울사무소장(개방형 5호) 자리에 대해 공개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들 개방형직위에 대해 지난 5월 말 원서접수를 마치고 이달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7월 1일자로 임용할 계획이다. 임기는 모두 2년으로, 5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 공개채용에는 지난 5월 하순 원서접수 마감 결과 1명이 응시해 재공모에 들어갔다. 선발인원과 동일하거나 적을 경우, 내부직원만 응시한 경우 1회에 재공모할 수 있다는 내부 규정에 따른 것이다. 재공모 결정에 따라 오는 8~10일 응시원서 접수, 19일께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이달 하순 면접전형, 7월 1일 임용 등의 채용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사무소장은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5명 응시자 모두 외부인사로 알려졌다. 도는 오는 5일 서류합격자를 발표하고 오는 18일께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24~2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장 자리는 민필기 현 원장이 오는 6월30일자로 명예퇴직을 신청함에 따라 채용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민필기 원장은 2018년 8월 원장에 임명돼 임기 2년을 두달여 앞두고 퇴직을 선택했다. 민 원장은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로 들어와 30년간 질병조사과장, 보건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도 서울사무소장 자리는 박지우 전 소장이 지난 4.15총선에서 충주지역구 출마를 위해 2019년 12월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공석이 됐다. 박 전 소장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측근으로 청와대와 국회 등에서 정부 예산 확보 업무를 맡아왔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인 충북개발공사도 본부장 임기만료에 따라 본부장(상임이사)과 비상임감사에 대한 공개모집 절차를 밟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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