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행복교육괴산어울림(대표 박종영)과 함께 3일 관내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와 청소년카페에 코로나19 방역용품을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방역용품 전달은 방과후활동과 돌봄사업 진행 과정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역물품은 실내방역을 위한 살균제와 마스크, 가림막 등으로, 이날 관내 29개 마을학교와 청소년카페 7곳에 전달됐다.

이차영 군수는 "하교 후 방과후활동 시 여러 학생이 한 공간에 모이게 되면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마을학교와 청소년카페에 방역용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등교 개학이 시작된 만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교육괴산어울림은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민·관·학 거버넌스 중간 지원조직으로, 풀뿌리 교육 자치를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권역별 마을학교 체험처 운영, 청소년자치 동아리 지원, 마을학교 축제 개최, 유기농사체험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청소년카페를 활용한 지역연계 돌봄사업을 통해 마을과 학교의 상생발전과 삶을 위한 풀뿌리 교육 자치 실현에 적극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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