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마음, 전문의가 도와 드려요"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해용) Wee센터의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 연계 사업이 확대된다.

심리적 위기 학생을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하는 적극적 대응으로 자해·자살 시도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해 3인으로 구성됐던 자문의를 적극적 현장 지원을 위해 올해 7인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건양대학교병원, 나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소속 전문의가 참여한다.

위촉된 자문의에게는 Wee센터에서 6월 중 해당 기관을 방문해 개인별로 위촉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전 서부 관내 초·중학교(127교) 학생 및 학부모, 교사가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는 학생·교사 대상 자문 활동 이외에도 Wee센터 전 문인력에 대한 연수에도 참여하게 된다. Wee센터는 자문의의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해 자문의 대상 청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 김영은 과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 사업을 통해 정서적 위기 학생에 대한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위기 대응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단위학교와 Wee센터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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