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청주신협 신촌지점 전경. / 남청주신협 제공
남청주신협 신촌지점 전경. / 남청주신협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남청주신협이 도시화와 택지개발로 인해 잃어버린 신촌지명을 되찾기에 나선다.

3일 남청주신협에 따르면 동남지구에 신규로 개점하는 지점명칭을 신촌지점으로 명명하고 정문에 신촌마을 유래비를 세우는 등 마을의 흔적 보전을 실시하고 있다.

신촌마을은 본래 동남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마을로 50여 가구가 모여 살고있던 마을이다. 그러나 동남택지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그 실체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남청주신협은 신촌지명 찾기운동을 실현하기 위해 신촌지명 찾기위원회를 출범했다.

송재용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위원회 4명 및 옛 신촌마을 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신촌마을의 지명을 찾아 그 흔적을 남기기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여기에 남청주신협도 신촌마을에 거주했던 옛 주민들이 남청주신협에 거래 시 추가 금리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송재용 남청주신협 이사장은 "최근 택지개발사업과 도시화로 인하여 현존하고 있는 옛 마을들이 하나 둘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신촌지명 찾기운동이 옛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동남택지개발지구에 신촌마을이 터잡았었다는 사실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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