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후베이성과 광시좡족자치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구호물품을 충북도에 기증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알려진 후베이성은 KN95 마스크 1만장을 충북도에 보내왔다.

앞서 충북도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후베이성에 위생마스크와 응원영상을 보냈었다.

후베이성은 TV,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도 덴탈마스크 2만매와 N95 1천500매, 의료용방호복 200장을 보내왔다.

도는 해당 마스크를 도내 노인·장애인 시설, 외국인 입국유학생 등 필요한 곳에 배부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국내 마스크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자매결연지역과 교류의 의미로 받아들여 기증을 받기로 협의했다"며 "앞으로 상호 간 교류에 긍정적인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