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 시작… 일 최고체감온도 31도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지역에 올해 첫 폭염 영향예보가 발표됐다.

청주기상지청은 4일 최고체감온도가 31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 위험기준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충북지역 일 최고기온은 영동 32도, 옥천·단양 31도, 충주·진천·증평·괴산·청주·보은 30도, 음성 29도, 제천 28도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폭염특보 발표기준을 일 최고기온에서 일 최고체감온도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체감온도는 기온과 습도, 풍속 등을 계산해 반영한다. 통상적으로 여름철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2~3도 높게 측정된다.

체감온도 기준 폭염 위험기준은 관심(일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2일 지속될 때), 주의(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폭염주의보 연계), 경고(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폭염경보 연계), 위험(일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이 1일 이상 지속될 때)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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