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재단법인 충주시장학회(이사장 권용만)는 코로나 사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55명을 선발해 총 1억6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충주시장학회는 지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0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6천315명의 학생에게 54억7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회는 올 하반기에도 고교생 40명에게 4천만 원, 예체능 우수단체에 1천만 원 등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학금 수여식은 생략했으며 장학금 지급 시기도 코로나19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6월 초로 앞당겨 개인 계좌로 전달했다.

권용만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온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도 각 단체와 기업체 및 개인 등 각계각층의 도움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5천여만 원의 기탁금이 마련됐다"며 "모아진 기탁금은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 미래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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