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한국식품마이스터고(교장 이병대)는 3일 입학식을 갖고 서혜영 외 6명의 학생들에게 홍산장학회의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홍산장학회는 이인규 동문(키프로토(주) 경영인)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해마다 기탁하는 기금으로 운영되는데 매년 전국에서 식품 산업 분야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고자 진학하는 성적이 우수한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올해도 1학년 입학성적 우수 학생 7명에게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씩 각각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이다녕은 "아빠께 드리면 자격증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시거나 학업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 주실 것"이 라며 "장학금을 주시니 뭔가 더욱 희망을 갖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병대 교장은 "매년 모교 발전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주는 선배의 뜻을 후배들이 잘 생각하고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 좋은 뜻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로 강당에서 거리두기를 하며 진행된 입학식 후 각 교실에서 신입생 생활 안내와 영마이스터 선발을 위한 외국어 평가 등 고등학생의 일과가 분주하게 이루어졌다. 신입생들은 지난 해 12월 26일~ 28일까지 2박3일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신입생 적응 프로그램 '비전캠프'에 참여했다. 비전캠프는 신입생 적응 활동으로 꿈 찾기, 진로 발견하기 등 전문가의 지도 아래 고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고, 전국에서 모인 친구들끼리 친해질 기회를 먼저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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