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는 각종 재난현장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운영한다.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유병률은 일반인보다 10배 높은 6.3%에 이르며 우울증은 4.5배, 수면장애는 3.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심리적 충격 해소와 PTSD(외상후스트레스 장애) 발생을 예방하고자 ▶재난현장 스트레스 예방 및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상시 삼담체계 구축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회복탄력성 강화 및 현장활동 스트레스 저감 ▶외상후 스트레스 등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 상담 및 정신건강 관리 등을 실시한다.

올해 연말까지 최현영 전문상담사가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1대1일 대면상담을 진행 할 예정이다.

괴산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공무원 심신 안정은 건강한 소방 서비스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군민 안전과도 직결된다"며 "직원들의 복지에 꾸준한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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