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와 ㈜시트라(대표이사 고재덕)는 4일 항공기 부품설계·제작과 항공정비산업(MRO) 협력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극동대 제공
음성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와 ㈜시트라(대표이사 고재덕)는 4일 항공기 부품설계·제작과 항공정비산업(MRO) 협력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극동대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와 ㈜시트라(대표이사 고재덕)는 항공기 부품설계·제작과 항공정비산업(MRO) 협력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트라 고재덕 대표이사, 김석균 부사장 및 극동대 한상호 총장, 항공정비학과 유희준 학과장과 교수진,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양측은 ▶항공기 부품제작과 정비산업(MRO) 능력 구비를 위한 과제 발굴 및 공동 정비기술 개발 ▶항공관련 정부기관으로부터 정비조직인증(AMO) 획득 업무 지원 ▶방산업체 국방품질 인증 및 국내외 정비품질 인증을 위한 기술교류 ▶해외 부품 제작 및 정비업체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지원 ▶학생들의 현장교육 및 연구 목적의 실무 교육 기회 제공 ▶항공정비능력 개발과 인력 양성을 위한 정비 시설·장비류의 대여 및 활용 ▶산업체 위탁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 ▶우수인력의 취업 및 인재양성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극동대 항공정비학과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항공산업기사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받아 전문기술인력을 배출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 정부의 항공인력 양성 기준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편 운영하고 있다.

극동대 항공정비학과 정근우(4년) 학생은 "항공정비사·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을 학교에서 취득하고 내년 공군장교로 입대 할 예정인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정밀한 엔진 부품의 제작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극동대 한상호 총장은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고, 특히 다른 기술분야로 파급되는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이론과 실무능력을 집중 육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항공정비학과를 포함한 항공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트라사는 항공기 엔진 내부의 핵심 부품인 구동축을 설계하고 자체적으로 시험 제작을 할 수 있는 기업이며, 국내에서는 드물게 엔진부품을 자체 시험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미국의 G.E사로 부터도 품질수준을 인정받은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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