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은 2020년 세계자연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생태 관광지역 '유부도'의 갯벌 보호를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클린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서천생태관광협의체(회장 이명원)와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수거를 마치고 유부도의 생물 다양성을 관찰하며 유부도 갯벌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신동순 관광축제과장은 "멸종위기종인 넓적부리도요 등이 살고 있는 철새들의 낙원 유부도를 비롯한 서천 갯벌의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봉사활동 등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의 갯벌은 국내 최대 검은머리물떼새 도래지로 85종 14만 7000여 개체의 철새를 부양하고 있는 곳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을 비롯한 국제적인 기구와 단체로부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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