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탄부면 평각리 마늘 농가에 일손을 보탠 보은군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보은 탄부면 평각리 마늘 농가에 일손을 보탠 보은군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 공무원 직원 30여 명은 지난 5일 탄부면 평각리 일대 마늘 농장을 찾아 마늘 수확 등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 농가는 매년 봉사활동, 장학금 기탁 등 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현재 투병 중으로 코로나19로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날 직원들은 약 0.5ha의 마늘밭에서 농가주의 지도에 따라 성실하게 마늘 수확 및 마늘 묶기 작업을 진행했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하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농사를 짓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손을 보탰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 이길재씨는 "일손부족으로 걱정이 앞섰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큰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충북도청 산림녹지과 직원 9명도 이날 마로면 갈전리 일대 마늘 농장을 찾아 마늘 수확 일손 돕기에 나서 농가에 큰 힘이 됐다.

범 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은 보은군 산하 공무원을 포함해 관내 유관기관 직원, 각 사회단체 회원 등의 참여해 현재까지 2천316명이 참석, 104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키워드

#코로나미담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