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인구문제는 단순히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개개인의 인식변화가 있을 때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5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열린 인구정책 민간추진단 간담회에서 '효율적 인구정책 실현을 위해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장 청장은 "구민들로 이루어진 인구정책 민간추진단 한 명 한 명이 인구 해결 전도사가 되어 우리 사회에 점진적인 인식 변화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승우 정책기획실장을 초빙해 민간추진단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 교육으로 진행됐다.

청년·일자리·주거분과, 결혼·임신·출산분과, 보육·돌봄·교육분과, 일-생활 균형·가족문화 분과 등 각 분과와 개인별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곳에 모여 활동할 수 없었던 민간추진단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앞으로 정책 모니터링, 인구정책 홍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